aDayinthelifetime
at 2008. 1. 7. 00:53
대위기.
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라지만, 그리고 그다지 두려워 하지도 않지만,
기본적으로 익숙해진 상태가 변한다는 것이 좋을리가 없다.
모 그것도 변화가 오기 전의 상태에 만족을 하고 있었을 때 이야기지만...
사실 이번 같은 경우엔 1년 6개월 정도 적응을 하고 또 더할 나위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
어느 정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나날들에서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었는데,
언제나 변화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가.
뭐랄까 매번, 항상 없어진 다음에야, 바뀌고 난 다음에야,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고나,
이번엔 사실, 그 전부터 그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기에 좀 더 순간순간을 행복하려 노력했었지만,
어찌되었든 지나고 난 다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.
그냥 일주일 정도만이라도 좀 정리할 시간이 있었으면 바래는 것은 욕심이려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