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romOuterspace at 2008. 7. 7. 00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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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gur Ros - Með suð i eyrum við spilum endalaust
아직도 귓가를 울리는 잔향속에서,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.
With a buzz sound in our ear, we play endlessly

드디어 시어로스 형들의 신보가 나왔구나. 뭐랄까 첨엔 나만 좋아하던, 아는 사람만 아는 그룹이었는데. 왠지 이제는 엄청 커저버린 이 느낌. 시원섭섭한 이 마음!
뭐 그런 것이야 어찌되었든,

얼마전의 HEIMA 영상을 보고서도 엄청 감동받았었는데, 이번 앨범 역시 대감동.
멍하니 듣고 있슴. 딱 저 앨범 재킷, 라이언 맥길리의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. 이것저것 힘들고 짜증스럽고 답답한 일상에 유일한 힘이 되고 있다면, 바로 이 형들의 신보이구나.

1. Gobbledigook (종잡을 수 없는 말)
2. Inni mer syngur vitleysingur (내 안의 미친 사람이 노래한다)
3. Goðan daginn (좋은 날)
4. Við spilum endalaust (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)
5. Festival (페스티벌)
6. Með Suð i eyrum (우리 귀에 윙윙 울리는 잔향 속에서)
7. Ara Batur (배를 저어라)
8. Illgresi (들풀)
9. Fljotavik (플료타비크, 아이슬랜드 북서부의 지명)
10. Straumnes (스트룀네스, 플료타비크 근처의 산 이름)
11. All Alright (모두가 순조롭다)